건강정보

전신마취 후유증과 주의 사항, 부작용 관리는 어떻게?

난다신 2020. 8. 27. 22:47
반응형

 

마취의 방법에는 크게 전신 마취와 국소 마취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여기서 전신마취란 전신이나 특정 부위에 감각과 의식, 운동을 차단시키는 의료행위를 의미합니다.

 

마취제를 사용해 수술 시 불필요한 반사 능력을 차단하여 수술에 최적화된 신체 상태를 만듭니다. 마취를 받는 동안 환자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안전성을 위해 환자의 호흡을 알 수 있는 가스 분석기, 혈압 감시 장치, 심전도 등으로 환자의 상태를 감시할 수 있습니다.

 

전신마취 주의 사항은?

전신마취 시행 전 환자는 자신의 병력과 가족력,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.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전신 마취 시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아 호흡곤란이나 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, 심혈관 질환을 동반할 경우 부정맥,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 

 

또한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마취제와 상호작용을 하면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물에 관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따라서 전신 마취 수술 전 여러 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가 전신마취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습니다.

 

전신마취 수술 전에는 물을 포함하여 8시간 금식을 해야 합니다. 전신마취 수술 전 금식을 하는 이유는 마취 약물 투여 시 신체의 반사가 모두 멈춰지고 위장의 기능도 멈춰지기 때문에 위장 속 내용물이 역류를 할 수 있습니다. 위장 속 내용물이 역류를 하게 되면 기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거나 구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금식을 잘 지켜야 합니다.

 

금식하기 전 보상심리로 과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금식 시간 전에 과식을 하게 되면 수술 중 구토가 유발될 수 있어서 과식을 금하는 게 좋습니다.

 

 

전신마취 후유증은?

전신마취 수술 후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후유증은 '인후통'입니다. 마취제 투여 후 환자의 기도 확보를 위해 기관 삽관을 시행하는데 이 때 목으로 기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목에 자극이 되어 수술이 끝나고 목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기관 삽관으로 목 통증의 후유증 외 입술 멍듬과 치아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또 산소가 폐에 적절하게 공급이 되지 않아 드물게 폐 합병증, 마취라는 강한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맥 및 심근경색, 마취 약물이 신체에 맞지 않아 발생하는 고열 증상들이 있습니다.

 

마취에서 깨고 나서 마취 약물의 잔류 효과로 인해 매스꺼움, 어지럼증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마취에서 깨면 통증이 발생 할 수 있는데 진통제 약물로 인한 구토, 오심, 가려움증, 의식혼란,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 

전신마취 후 관리는?

마취를 깬 후에는 운동 감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안내를 따라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. 운동 감각 능력의 일시적 소실로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어서 수술 후 누워서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또 폐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심호흡을 반복해서 해야 합니다. 수술 후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.

 

반응형

'건강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배꼽 주변 통증 원인과 질환은?  (0) 2020.09.02